
추운 날 아침에는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평소보다 올라가기 쉽습니다. 고혈압이 있다면 겨울에는 아침 혈압을 집에서 직접 재서 기록하고, 가슴 통증이나 한쪽 팔다리 마비 같은 신호가 오면 바로 119를 불러야 합니다. 이 글은 겨울 아침 혈압을 재는 법과 응급 신호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겨울에 혈압이 오르는 이유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을 지키려고 피부 쪽 혈관을 좁힙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같은 양의 피를 보내기 위해 압력이 올라갑니다. 특히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와 찬 욕실이나 바깥으로 갈 때처럼 온도 차가 클 때 변화가 큽니다.
아침에는 깨어나면서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도 함께 늘어나서, 겨울 아침은 혈압이 가장 높게 나오기 쉬운 시간대입니다.
아침 혈압 재는 법
| 항목 | 방법 |
|---|---|
| 시간 | 일어난 뒤 1시간 안, 소변을 본 뒤, 약과 아침 식사 전 |
| 자세 | 등을 기대고 앉아 5분 쉰 뒤, 커프를 심장 높이에 |
| 횟수 | 1~2분 간격으로 2번 재서 평균 |
| 기준 | 가정혈압 135/85 mmHg 이상이면 고혈압 기준 |
| 기록 | 날짜·시간·숫자를 적어 진료 때 보여 주기 |
혈압 숫자의 단계별 의미는 혈압 130~140 결과지 읽는 법에 기준표로 정리했습니다.
겨울철 생활에서 바꿀 수 있는 것
-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이불 속에서 손발을 움직여 몸을 데운 뒤 일어나기
- 욕실과 화장실을 미리 따뜻하게 하고, 너무 뜨거운 물 목욕은 피하기
- 외출할 때 모자·목도리로 머리와 목을 감싸기
- 새벽 찬 공기에 하는 운동은 해가 뜬 뒤 낮 시간으로 옮기기
- 처방받은 혈압약은 임의로 끊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먹기
특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
| 해당하는 경우 | 이유 |
|---|---|
| 고혈압 진단을 받았거나 약을 먹는 사람 | 기온이 떨어지면 평소 조절되던 혈압도 오를 수 있음 |
| 65세 이상 |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딱딱해져 온도 변화에 혈압이 크게 반응함 |
| 당뇨병·이상지질혈증·콩팥병이 있는 사람 |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함께 높음 |
| 심근경색·뇌졸중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 | 다시 생길 위험이 높아 응급 신호를 미리 알아 둬야 함 |
| 담배를 피우는 사람 | 흡연은 혈관을 좁히고 혈압을 올림 |
당뇨병 전단계 여부는 공복혈당 기준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겨울 동안 1~2주에 한 번이 아니라 매일 아침저녁 혈압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록이 쌓이면 약을 조정할지 의사가 판단하는 데 쓰입니다. 술은 마신 직후 혈압을 잠깐 낮췄다가 다음 날 아침 혈압을 올릴 수 있어 겨울 송년회 시기에는 특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119를 불러야 하는 신호
| 의심 질환 | 신호 |
|---|---|
| 심근경색 |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이 쉬어도 가라앉지 않음, 식은땀, 숨참, 통증이 턱·왼팔로 번짐 |
| 뇌졸중 |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 말이 어눌함, 한쪽 눈이 안 보임, 심한 어지럼·두통 |
이런 증상은 몇 분 사이에 좋아지는 것처럼 보여도 지나가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시작된 시각을 기억해 두고 바로 119에 알리는 것이 치료 결과를 좌우합니다.
다음 글: 공복혈당 100~125는 당뇨병 전단계, 결과지 혈당 기준표와 읽는 법
자주 묻는 질문
겨울에만 혈압이 높게 나오면 고혈압인가요?
계절에 따라 혈압은 오르내립니다. 다만 겨울 아침 가정혈압이 계속 135/85 이상이면 기록을 가지고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이 높게 나온 날 약을 더 먹어도 되나요?
처방된 양을 스스로 늘리거나 줄이지 않습니다. 높게 나온 기록을 의사에게 보여 주고 조정 여부를 상의해야 합니다.
아침 혈압과 저녁 혈압 차이가 큰데 괜찮은가요?
아침에만 유독 높은 경우가 있어 아침과 저녁을 함께 재는 것입니다. 차이가 큰 기록은 진료 때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참고한 자료
2026-10-08 다시 씀. 응급 증상이 있으면 이 글을 읽기보다 먼저 119에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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